교환학생을 갔다가 막 돌아온 차재림은 옆집 동생 정은결이 수상하다. 1년 동안 연락을 씹은 것도 모자라, 같은 대학에 붙었는데도 재수를 하게 됐다는 거짓말을 한다. 겨우 같이 살게 된 집에선 온갖 핑계를 대며 얼굴을 비추지 않는 기행을 부리기까지. 거리를 두려는 티를 숨기지 못하는 은결에 재림은 참다 참다 따져 묻지만, 돌아오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뿐이고. “앞으로 만지지 마. 머리도 헤집지 말고, 끌어안지도 말고. 손 같은 것도…… 잡지 말고. 걔가 싫어해.” 걔? “형도, 나도 사생활이 있잖아.” 이 새끼 지금 뭐라는 거야? 정은결 (8 > 20) 한국대 영화과 새내기. 갑자기 인생에 나타나 함부로 마음을 뒤흔들고 주물렀던, 그야말로 재앙 같은 첫사랑을 털고 새 삶을 시작하려 하는 중이나 쉽지 않다. 희고 티 없는 피부와 다르게 꽤 단단한 성격이지만 재림의 앞에서만 속수무책으로 연두부 멘탈이 된다. 솔직히 가끔 사랑인지 공포인지 헷갈린다. 미인공 연하공 짝사랑공 순진공 차재림 (13 > 25) 한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학년. 장래가 유망한 청소년 배우였으나 성인이 되기 전에 은퇴했다. 부모가 죽은 사고에서 유일하게 돌아온 은결을 애틋하게 생각하지만, 그 애가 자신을 모른 척하고 피하기 시작하자 점점 속이 뒤틀린다.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나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미남수 연상수 무자각집착수 유죄수 까칠수 다정수 다른 사람 만나서라도 마음 정리하라면서 공한테 다른 남자 손끝만 닿아도 부들부들 떠는 수 때문에 공이 뒷목을 잡습니다. *homegarde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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