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화 완결, #NOVEL, #로맨스, 줄거리: “아저씨한테 코 꿰이지 말고 적당히 내 옆에 있다가 또래 만나.” 부케를 쥔 제 손에 남편이 쥐여준 건 혼인 계약서였다. “좋아요. 해보죠, 껍데기만 완벽한 부부.” “그러면 좀 웃자, 애기야.” 서은의 하얀 목은 어느새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애기가 예쁜 드레스 입고 불행한 얼굴로 여기 앉아 있음.” “…….” “내가 쓰레기 새끼 소리 들어요.” 그런 남편에게서 서은은 도망쳐야만 했다. 버려질 게 두려웠기에, 그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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