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목을 잘라 칼란데의 폭군에게 바치려고 해."체면과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 뿐인 자매에게 굴복한 결과는 비참한 죽음 뿐이었다. 역모죄로 참수 당하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이오렛은 결심했다. 이번 생에선 기꺼이 악녀가 되어 주겠노라고. "네가 가진 모든 것, 네가 사랑할 모든 것. 이제는 전부 내 거야."네게 충성을 맹세한 기사, 네가 목숨보다 사랑한 사내, 네가 장난감처럼 부리던 어린 짐승, 네 남편이 된 내 약혼자까지.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고, 네가 앉으려 했던 여왕의 자리까지 짓밟아 주리라. "그러니 언니, 이번 생에는 부디 나보다 비참하게 죽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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